우리나라에 대표음식 김치가 있다면, 옆나라 일본의 대표음식에는 낫또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낫또를 찾는 사람이 많이 없었지만 요즘에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낫또에 점점 친해져 가고 있는 추세인데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불호 보다는 선호 쪽이 더 많을 정도로 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기 때문 입니다.
뿐만 아니라 낫또를 활용한 요리도 평이 좋아 낫또의 인기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그럼 낫또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낫또
미국 건강 전문지 에서도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 될 정도로 높은 영양가를 가진 낫또는 일반의 전통음식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발효 음식을 선호하는 일본의 낫또는 ‘낫토키네이스’라는 대표적인 성분의 혈전 용해 효소입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에 낫또가 흔하지 않는 생소한 음식이였지만 요즘에는 수요가 굉장히 많이 늘어났는데, 이유로는 미디어의 발전과 청국장과 비슷한 점이 많아 부담 없이 시도를 해보는 것으로 추측 됩니다.
낫또의 만드는 과정은 삶은 콩을 볏짚에 싸 하루 정도 발효 하는 과정에서 볏짚의 고초균이 콩에 옮겨지게 되면서 콩에 끈적한 점액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낫또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 과정으로 낫또를 만드는 방식이 많이 없어졌고, 영양균을 주입해서 만들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볏짚을 이용한 낫또는 시중의 기본 낫또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낫또의 효능
낫또는 단백질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 굉장히 건강적으로 도움되는 음식입니다.
일본의 한 교수는 암 포함 기타 만성질환 발생률과 음식 및 생활양식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 했는데요.
대두 섭취량이 많을 수록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낫또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암세포를 억제하고, 골다공증에 도움이 됩니다. 이유는 낫또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과 ‘나토키나아제’ 라는 성분 때문.
또한 낫또에는 비타민 K2가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특히 갱년기 여성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성분 입니다.
이유는 갱년기에 접어들게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낫또는 장 건강에 굉장히 도움되는데요. 유산균 증식 효능이 있기 때문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을 깨끗하게 만들어주어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낫또는 다이어트에도 굉장한 도움을 되는데요. 칼로리가 낮아 먹어도 부담이 안되며, 낫또에 들어있는 레시틴과 사포닌은 지방을 흡수해 억제하는 효능을 가졌습니다.
청국장과의 차이
청국장과 낫또는 생김새와 만드는 과정도 비슷하고, 발효에 사용되는 균 도 똑같은 음식입니다.
다른점은 청국장은 발효가 끝난 뒤 끓여 먹기 위해서 소금이나 생강,마늘을 이용해 간을 해서 빻은 다음 뭉쳐서 보관하는 반면
낫또는 발효가 끝나면 그대로 젓가락으로 휘저어 발효된 콩을 그대로 먹는 것이 차이점 입니다.
간을 하고 끓여먹는 청국장과 달리 그대로 생으로 먹기 때문에 영양성분 파괴가 적어 영양적으로는 낫또가 훨씬 우세합니다.
하지만 요즘 시중에 나오는 낫또는 기본적으로 간장과 겨자가 동봉 되어 판매되는 낫또가 많은데, 이 둘을 섞더라도 청국장 보다 영양성분이 좋습니다.
맛있게 먹는 법
낫또 간장 계란밥
우리나라의 간장계란밥과 비슷한 종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만
조금 다른점은 낫또를 이용한 간장계란밥은 계란은 익히지 않은 날 계란을 쓰며, 간장 또한 조미간장 또는 낫또계란밥 전용 간장을 씁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본의 방식인데 우리나라에서 똑같이 먹으면 맛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장이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일본의 계란은 조금 다르게 생산 되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날계란간장밥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 음식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날계란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의 날계란은 비린맛이 강하기 때문에 날 계란 보다는 후라이로 익히거나 삶아 먹기 때문에 낫또를 활용한 간장계란밥에도 반숙으로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의 계란을 구할 수 있다면 낫또와 조미간장이 적절히 섞인 밥 위에 날 계란의 노른자를 얹고 수저로 노른자의 일부분을 파내어 밥과 같이 먹는 방식입니다.
간장계란밥의 생 달걀 노른자를 쉽게 파낼 수 있는 ‘간장계란밥 전용수저’ 도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이 수저를 이용하면 더욱 쉽게 노른자를 깔끔히 파낼 수 있습니다.
일본계란을 구할 수 없다면 동일하게 낫또와 조미간장이 섞인 밥 위에 반숙으로 익힌 후라이 1개 – 2개를 얹어 섞어 먹으면 좋습니다. 참기름은 취향에 맞게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됩니다.
김치를 활용한 낫또 밥
사실 김치와 낫또의 궁합은 굉장히 잘 맞는다는 사실 아셨나요?
맛으로도 굉장히 좋지만 낫또를 처음 먹는사람 에게도 추천합니다.
김치를 잘게 썰어 낫또와 1:1 비율을 맞춰 준 뒤, 김치 국물 2 – 3푼정도만 풀어 섞어 줍니다.
그리고 밥위에 얹어 잘 펴 준 다음, 마지막으로 잘게 썬 파를 올려 줍니다.
한번에 다 섞어 먹어도 좋고, 한 숟갈 한 숟갈 파내어 먹어도 좋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조미 김이 있다면 더욱 맛있는 김치낫또 밥이 될 수 있습니다.
낫또와 날계란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지만, 김치가 들어간 김치낫또 밥에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므로 비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낫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부터 낫또를 즐겨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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