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는 달팽이가 참 눈에 쉽게보이고 접하는 기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서는 달팽이를 찾아보기 너무 힘든데요.
달팽이 알고보면 참 매력적인 반려동물입니다.
하루하루가 바쁜 세상에 느긋한 달팽이를 보면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까지 들게 해주죠.
그럼 달팽이를 어떻게 키우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백와,흑와,금와 달팽이
우선 우리나라에서 달팽이를 키운다면 대부분 이 3종의 달팽이일 확률이 높습니다.
세종류 모두 아프리카왕달팽이라는 달팽이로, 패각길이만 8cm, 몸길이까지 합치면 20cm가 넘는 달팽이들도 있습니다.
＊패각 – 달팽이 등껍질
가장 대중적인 애완 달팽이로 이름의 뜻대로 색이 다른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왕달팽이의 수명은 5 ~ 7년으로, 잘 키우면 10년까지도 살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 아니니 책임을 가지고 키워주셨으면 좋겠네요.
색뿐만아니라 조금씩 특성도 다른점이 있는데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달팽이는 자웅동체이기 때문에 2마리만 있어도 번식이 가능합니다.
쉽게 번식이 가능한것도 모자라 알을 엄청나게 낳기 때문에 달팽이는 1마리씩 키우시는걸 추천합니다.
2마리 이상 키우고싶다면 아무래도 사육장의 크기가 좀 커야 되겠습니다.
무작정 알을 많이 낳은뒤에 방생하는일 없도록 합시다…
백와 달팽이
우선 백와 달팽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하얀색의 몸을 가지고 있는 백와 달팽이는 성체가 될 수록 점점 노래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식성은 금와 흑와 달팽이의 중간으로 많이 먹지도 적게 먹지도 않습니다.
달팽이하면 떠오르는 색 덕분에 가장 대표적인 달팽이로 인기가 많습니다.
흑와 달팽이
흑와달팽이는 패각부터 배발까지 전무 검정색입니다. 신기한 색으로 은근히 마니아 층이 있으며
백와 금와 흑와 3달팽이 중 가장 많이 먹으며 가장 활동적인 달팽이 입니다.
생김새부터 특징까지 호불호가 갈리는 달팽이 이기 때문에 흑와달팽이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금와 달팽이
세 달팽이중 아쉽게도 가장 인기가 없습니다.
하지만 키우기 난이도는 세 달팽이중 가장 쉽다고 생각되는데요.
많이 먹지도않고, 많이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재미가 없을 순 있겠네요.
사육장
사육장의 크기는 너무 작지만 않으면 됩니다.
워낙에 작고 느린 생명체 이기 때문에 사육장의 크기보다는 환경을 더 신경 써줘야 하는데요.
흙과 나뭇잎 등 자연과 비슷하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준비해주시면 편합니다.
바닥재
바닥재는 흙을 준비해 주시면 되는데요. 톱밥은 습도 맞추기에도 힘들고 발효되는 특징이 있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코코피트 사용하시는걸 추천하고 2주에 한번정도 갈아주면 됩니다.
달팽이 똥을 핀셋으로 하나하나 치우시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코코피트 갈때 똥과 함께 한번에 버리는게 훨신 낫다고 봅니다.
습도/온도
사육장의 온도는 우리가 일상생활 하는 온도로도 충분히 유지됩니다.
겨울철 너무 추운곳에만 위치하지 않으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습도는 하루에 두번 분무기로 뿌려주는것으로 충분합니다.
아침 저녁 한번씩 뿌리는게 일반적 습도 맞추기 입니다.
나머지는 조형물 적당히 넣어주어서 사육장을 이쁘게 꾸며주시면 되겠습니다.
대부분 쓰이는 조형물은 유목, 이끼, 코코넛 은신처가 일반적입니다.
먹이
달팽이는 먹이 급여도 다른 애완동물보다 쉬운편입니다.
전용사료를 줄 필요 없이 우리가먹는 냉장고의 채소 일부분을 주면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상추종류, 배추종류, 오이, 당근까지가 일반적인 먹이입니다.
굉장히 쉽기 때문에 달팽이가 얼만큼 먹는지 조금씩 줘서 맞춰가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주면 안되는 먹이도 있는데요. 이 부분만 조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고추,깻잎,레몬,과자,밀가루 등 향이 강하고 맵거나 짠 음식 피해주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달팽이 키우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달팽이 키우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수 있지만 구매 금액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