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vs 요식업 – 찐 경험자의 후기, 완벽 정리

공장 vs 요식업, 나는 어떤 직종에 어울릴까? 이 두 직종은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완전 다를 것 입니다.
실제로 경험해본 리얼 경험 후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공부 열심히 해서 자신의 꿈대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이 나에게 적성에 맞는지 끝끝내 알지 못하고 세월만 흘러가는 경우.
그러다 결국 눈길이 닿는 곳은 공장(생산직)과 요식업에 관심이 쏠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둘의 특징은 다른 직업과 다르게 경력이 없어도 쉽게 취업이 가능한곳이 대부분 이기 때문이죠.

두 곳 다 힘든 곳이란 것은 알지만 자세하게,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는지,
나에게 어떤 곳이 그나마 적합한 직종인지는 유추만으로 알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는 두 업종 모두 3년 이상씩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 둘의 차이를 얘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글로 인해 후회 없는 선택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공장

공장에 취업 한다는 것은 웬만하면 생산직 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생산직 공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 업무로, 어렵지 않은 작업의 반복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반복 작업이 누군가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복 작업의 장점

  • 머리 아픈 일 없음 (스트레스 X)
  • 크게 실수할 일이 적다
  • 감정 소모 X
  • 숙달 되면 비교적 덜 힘듬

생산직의 반복 작업은 이러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업무가 간단하기 때문에 머리 아픈 일도 없고, 실수 또한 다른 직종보다 덜 합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직장에서 겪는
직장 사람들과의 감정 소모 역시 없는 부분은 굉장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처음에는 간단한 업무라도 조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고작 하루 안에 손에 익을 만큼 적응이 빠르게 되는 편 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마다 반복 작업을 단점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복 작업의 단점

  • 반복 작업으로 인한 따분함
  • 시간이 느리게 느껴짐
  • 업무 만족도 없음
  • 숙련자와 초보의 차이가 거의 없음

반복된 작업을 단점으로 느끼는 사람은 활동하기를 좋아하고, 외향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생산직 작업의 경우 가만히 앉거나 서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점을 답답해 하죠.
또한 기계와 같이 계속 반복 작업을 하다 보면 나 자신이 공장의 나사가 된 기분이라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거의 없는 편 입니다.

게다가 숙련된 사람과 이제 막 들어온 초보의 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발전하는 느낌도 들지 않고, 경력도 다른 직종에 비해 의미가 적은 편 입니다.

꾸준히 같은 공장에 다니다 보면 기계 조작까지 배우는 경우도 있지만 흔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업무 시간

야간 공장이 아니라면 대체로 09:00 ~ 18:00 이 평균 시간대 입니다.
밥 먹는 시간은 다른 회사들과 똑같이 12시에서 1시간이 주어 집니다.

하지만 대부분 공장은 절대 18:00에 칼퇴근 하는 곳을 보기 힘듭니다.
반드시 20:00 혹은 21:00 까지 잔업을 해야 하죠.

이것이 공장에 다니는 이유 입니다.
공장은 잔업이 많아야 돈이 되기 때문에 잔업이 없는 공장은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잔업 참석 여부는 자유지만 공장 내에서 잔업 불참을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웬만하면 잔업을 하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 이며,
사실 공장에 잔업이 없다면 급여 면에서 장점이 없습니다.

공장 생산직이 돈을 잘 버는 이유는 잔업, 야간 수당 등등으로 채워지는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공장 분위기

공장 분위기가 좋아봤자 다 거기서 거기 입니다.
다들 그저 일하러 오는 사람들, 표정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흡연자라면 근무 시작 전에 간단한 얘기 정도는 나누기도 하나,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말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조용히 기계 소리만 울리는 곳 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사람마다 장점으로, 단점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죠.

공장 총 정리

생산직 공장에 들어가도 괜찮은 사람

  • 반복 업무 좋아하는 사람
  • 인간관계로 인한 감정소모 싫은 사람
  • 내 할 것만 하면 되는 사람
  • 급여가 가장 중요한 사람

반복 업무에 대한 지루함 같은 것만 상관 없는 사람은 공장 괜찮습니다.
직장에서 인간관계로 질릴대로 질린 사람도 공장에 오면 마음이 아주 편해진다고 느낄 것 이고요.

무엇보다 공장의 장점은 요식업보다 급여가 쎈 편이 많습니다.
이런 저런 수당을 모두 확실히 받아내기 때문에 급여에서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천하지 않는 사람

  • 기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
  •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고 싶은 사람
  • 외향적인 사람

위와 같은 특징의 사람들은 생산직 공장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로 외향적인 사람들이 공장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같은 자리에서 일하는 것을 괴로워 하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반대로 이것을 장점으로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대부분 내향적인 사람들 이였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 수록 숙련되어 하나의 기술로 만들고 싶은 사람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공장은 기계를 조작하는 것이 아닌 이상 딱히 기술이라고 할 것이 없고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달라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나 자신의 성장을 원한다면 공장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요식업

요식업에 처음 취업을 하게 된다면 보통 “주방보조“로 시작하는 케이스가 가장 많습니다.
주방보조“의 주된 역할은 설거지, 식기 정리 같은 쉬운 업무로 시작하지만
업무 자체는 쉽지만 절대 만만히 봐서는 안됩니다.

모든 주방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스피드, 얼마나 일을 빠르게 하느냐를 중요시 합니다.

설거지 해야 하는 식기들은 계속 들어오는데, 설거지 속도가 나지 않으면 그대로 쌓여 문제가 되겠죠.
설거지 뿐만 아니라 주방의 모든 일은 빠르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야 합니다.

이런 환경 때문에 요식업은 절대 만만히 봐서는 안되는 직종이고,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요식업 장점 / 단점

요식업 장점

  • 경력 쌓기에 좋다
  •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경험이 많아진다
  • 재취업시 급여 인상을 노려볼 수 있다.

요식업에 계속 일을 하게 될 경우 경력 쌓기에 좋은 편 입니다.
칼질부터 재료 손질 등 배워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취업 시장이 다른 직종보다 재취업이 쉬운 편이기 때문에
자신과 너무 맞지 않는 식당을 굳이 억지로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인간 관계, 업무 시간대 등)

배울 것도 많고, 사람들도 자주 만나 자신의 성장에 욕심이 있다면
요식업에 도전 하는 것은 좋은 방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급여는 요식업 신입의 급여는 시간 대비 매우 낮은 수준 입니다.
공장과 다르게 일 12시간을 근무 하지만 잔업 수당 등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경력이 쌓여 숙련자가 될 경우 연봉 인상도 가능하고,
재취업시 시작부터 신입이 아닌 경력직으로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급여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요식업 단점

  • 많이 다친다
  • 일이 정말 힘들다
  • 내 시간 갖기 어렵다

이 3가지가 아마 요식업의 단점 중 가장 큰 단점들이라 생각 합니다.
일단 주방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많이 다칠 수 밖에 없습니다. 조심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죠.
불, 칼, 무거운 식 재료 등 다뤄야 하는 곳에서 바쁘게 움직여야 하기까지 하니 실수로 인한 다침은 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기본 12시간을 서서 근무하기 때문에 업무 강도가 굉장히 높은 편 입니다.
무거운 것도 많이 들고,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탓에 몸도 정신도 매우 피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식업 특성상 스케줄 근무가 기본이기 때문에 내 시간 갖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합니다.
매주 쉬는 요일도 다르고, 하루에 12시간 근무에, 공휴일은 반드시 일하는 날 입니다.
주변 지인들, 가족들 보는 시간 갖는 것이 매우 어려워 집니다.
혹여 시간이 나더라도 힘든 업무로 인해 휴식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요.

요식업 분위기

식당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굉장히 엄격하고 무섭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마치 군대 분위기와 굉장히 비슷 합니다.

왜냐하면 주방은 칼과 불 등 위험한 도구를 다루는 곳 이기 때문에 항상 엄격한 규칙 생활을 해야 하며
요리 하는 소리, 설거지 하는 소리, 주문 외치는 사람, 밖의 고객들, 노래 소리 등등으로 인해
분위기는 굉장히 산만하며 목소리도 크게 내야 하기 때문에 시끄러운 환경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와중에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확실히 찾아내어 해야 하기 때문에 정신이 매우 산만해 집니다.

이런 분주한 환경 때문에 직원들의 싸움도 꽤 잦은 편이고
보통 주방을 지휘 하는 통솔자가 있기 때문에 실수로 인한 혼남도 피하기 어렵습니다.

업무 시간

평균적으로 식당의 업무 시간은 일 12시간 근무가 대체로 많습니다.
09:00 ~ 21:00 , 10:00 ~ 22:00 등등 다양 하지만 기본 적으로 12시간 업무가 자리 잡힌 상태 입니다.

09:00 에 출근 하더라도 바로 식당을 오픈 하는 것이 아니고, 오픈 준비 하는 시간으로
대략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준비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 동안에는 기물 세팅, 음식 조리, 세팅 등등 오늘 하루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손님이 없고 오직 직원들끼리 일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비교적 마음이 편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루 12시간 근무 중 평균적으로 1시간30분 정도의 휴게 시간, 즉 브레이크 타임을 갖습니다.
주로 손님이 가장 적은 시간대인 15:00에 브레이크 타임을 시작하고,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식당이라면
다른 직원과 교대로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17:00에 다시 오후 장사를 시작으로 20:30 혹은 20:00에 라스트 오더가 기본적인 시간 입니다.
라스트 오더 후, 마감 정리, 청소를 하며 주방을 마무리 합니다.

요식업 정리

요식업에 도전 한다는 것은 큰 각오가 필요 합니다.
며칠 못하고 도망가는 사람 엄청나게 많습니다.
매번 다치고, 혼나고, 퇴근 하면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 해 집니다.
누구에게나 자신과는 맞지 않다고 느끼기 마련인 업종 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매력적인 일은 확실하며, 자신의 성장에는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앞으로 쭉 요식업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단기적으로 봤을 때, 이것보다 더 나은 일이 많기 때문이죠.

공장 vs 요식업 비교

공장에 추천하는 사람

  • 내향적인 사람
  • 규칙적인 생활을 원하는 사람
  • 일은 일, 사람과의 교류가 적었으면 하는 사람
  • 내가 일한 만큼 급여를 받고 싶은 사람

요식업에 추천하는 사람

  • 미래지향적으로 성장을 원하는 사람
  • 일에 만족감을 느끼고, 성취감을 얻고 싶은 사람
  • 다양한 사람들과 많은 경험을 갖고 싶은 사람
  • 단기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

이렇게 공장 vs 요식업 이 두 직종을 비교해 봤습니다.
안정적이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직장을 원한다면 공장을,
자신의 성장이 중요하고 경험이 필요로 하는 사람은 요식업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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