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 하지 말라는 이유

요리가 좋아서 요리사가 꿈인 많은 사람들에게 선배들은 비슷한 조언을 합니다.
“요리사 하지 마라” “요리는 취미로만 해라” 등 현 종사자들은 하나같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말 요리사는 하기 어려운 직업 일까요?

요리사 하지 말라는 이유

낮은 연봉

주변 음식점의 구인 공고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부분 입니다.
대부분 9시간 근무하는 일반 회사들과 달리 음식점 정직원이 되려면
기본 12시간 정도의 근무를 해야 합니다.

우선 근무시간도 굉장히 긴 데도 불구하고 월급은 주5일 경우 300을 넘기 힘들고
주6일을 해야지 300을 겨우 넘기는 수준 입니다.

즉, 나의 노동 강도에 대비해 월급이 굉장히 낮은 것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10시간 이상을 서서 근무를 하는데도 최저 시급 수준의 월급을 받기 때문 이죠.

야간 수당 X

12시간을 근무하면 야간수당이 붙기 쉬울 것처럼 생각 할 수 있지만 없습니다.
음식점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야간수당이 붙지 않는 곳이 대부분 입니다.

우선 음식점에는 야근이 기본값 처럼 여겨지는 관행이 가장 문제 입니다.
다른 핑계에 가까운 이유로는

  • 포괄임금제
  • 5인 미만 사업장
  • 4대 보험 가입 X, 프리랜서 계약
  • 야근이 기본 값으로 인식
  • 직업 정신 (노동을 수련으로 포장)

노동 강도는 공장 못지 않게 힘든 반면, 야근 수당, 휴일 수당 등 아무것도 없습니다.
요리사 하지 말라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적은 급여 때문 입니다.

생활 불규칙

우선 요리사로 산다는 것은 나의 삶을 어느 정도는 포기할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요리사는 우선 남들 쉴 때 일하는 직업 입니다.
주말, 공휴일, 평일 늦은 밤 등 다른 사람이 쉴 때 일하는 직업이 요리사 입니다.

그렇게 남들 쉴 때 일하니 주변 사람들과 만남은 서서히 줄어들 것이고
가족 모임조차 참석하기 어렵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캄캄한 밤이 되고 나서야 퇴근하며
식당에 따라서는 오후 늦게 출근해 늦은 새벽에 퇴근 하는 식당도 많죠.

눈 뜨면 출근하고 퇴근해서 집 오면 대충 씻고 자는 것을 반복 하는 것이 요리사의 하루 입니다.
나의 인생 자체가 주방이 되는 것이죠.
그러다 보면 직장에서 만난 인연들 말고는 주변에 사람들이 남아 있기도 어렵습니다.

근무 시간이 길며 강도도 높기 때문에 취미 생활 또한 힘듭니다.
우선 시간적으로도 촉박하고, 체력도 남아 있기 힘들죠.
어쩌다 쉬는 날에는 그동안의 피로를 풀기 위해 마냥 쉬기만을 합니다.

워라밸과 인간관계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은 요리사 하지 않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죠.

어려운 성공

모든 분야가 성공은 어려운 것처럼 요리사의 성공도 노력에 비해 굉장히 어렵습니다.
유명 셰프가 되기 위해선 고급 레스토랑에 취직 해야 하지만 그 경쟁률이
다른 분야에 비교 했을 때 차원이 다를 정도로 경쟁률이 높습니다.

창업

창업을 시작하려면 각종 장비와 인테리어, 등등 준비할 것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시작부터 빚을 앉고 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회복하려면 반드시 장사가 잘 돼야겠죠.

하지만 요리사는 실력이 높다고 해서 수익이 많아지는 구조가 아닙니다.
물론 성공하려면 실력은 당연히 좋아야 하지만 마케팅 부분이 가장 큽니다.
때문에 요리 실력만 키울 것이 아니라 입지나 마케팅, 운영 능력도 필요 합니다.

요리부터 마케팅, 운영 등으로 인해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요리사가 많은 이유

이런 불리한 조건들이 많은 직종이지만 그래도 요리사를 꿈꾸는 이유.
바로 요리라는 낭만 때문 이겠죠. 요리가 주는 낭만은 다른 곳에선 찾지 못할 테니까요.

요리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은 조건보다도 자신의 꿈이 우선인 사람들 입니다.
요리사를 꿈꾸는 모두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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