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떠오르는 음식중 하나가 바로 전어 입니다.
‘가을 전어는 깨가 서 말이다’ , ‘가을 전어 한 마리면 햅쌀밥 열그릇’ 등 이런 속담이 나올 정도로 가을하면 자연스레 전어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맛 좋은 전어를 먹기전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바로 전어 기생충 문제와 뼈의 거부감 입니다.
오늘은 전어를 먹기 전 전어의 걱정되는 문제점들과 전어의 효능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맛있는 전어를 즐기기 전 기본정보를 알고 먹으면 아무래도 안심되고 좋겠죠?
여름전어 / 가을전어

전어하면 떠오르는 계절이 가을이지만, 여름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름철에도 전어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 조금의 차이가 있죠.
여름전어
여름전어는 아직 성장기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름의 함유량이 가을 전어에 비해 적어 뼈가 얇기 때문에 세코시로 찾는 사람들이 많으며, 뼈가 얇아 살과 함께 씹기 좋아 여름철 전어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해안도시에는 여름철 전어축제가 자주 열릴 정도로 여름철 전어 세꼬시는 굉장히 유명합니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전어의 계절을 나뉘울 때 여름 전어는 회(세꼬시), 가을전어는 전어구이. 이렇게 크게 나누어 분류하고는 합니다.
가을전어
가을전어는 여름전어가 성장기를 거치면서 크기가 커지며 지방함량이 높아져 기름기가 많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소한 맛이 여름전어에 비해 좋아졌으나, 여름 전어 보다 성장한 상태이기 때문에 뼈가 굵어져 회로 먹기 힘들어 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맛은 좋아졌지만 회로 먹기 힘든 전어를 가을철에는 구이로 먹는것이 유명해졌습니다.
전어 효능

불포화 지방산 DHA와 EPA이 풍부하다.
전어는 두뇌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두뇌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DHA – 뇌에서 정보를 전달과정에서 DHA가 세포막의 유동성을 증가시켜 주는 물질.
*EPA – 콜레스테롤 저하, 뇌기능 촉진 등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 있는 물질.
뼈 건강에 좋다!
전어의 뼈에는 칼슘 성분이 우유에 비해 두배 정도로 높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슘은 골밀도를 높여 주기 때문에 성장기의 어린이나, 골다공증 같은 뼈 질환을 가지고 계시는 노약자 분들에게도 좋은 효능을 가져다 줍니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
전어는 25%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을만큼 굉장히 높은 단백질 식품입니다.
또한 전어의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열량도 높은 편이 아니고, 전어의 지방은 오메가3로 혈액순환을 촉진해주기 때문에 과하게 먹지만 않는다면 훌륭한 다이어트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횟감용 전어 고르기

– 눈동자가 투명해야 합니다. (죽은지 오래된 전어는 불투명하고 충혈된 눈)
– 배가 은색으로 광택이 나야합니다.
– 비늘이 잘 붙었는지 확인 (비늘이 많이 벗겨진 전어일 수록 횟감용으로는 X)
– 아가미는 밝은 붉은색.
– 코가 붉게 부어있어야 합니다.
횟감용으로 드실 예정이시라면 위의 정보를 참고하시고 신선하지 못한 전어는 구이로 드시길 권장합니다.
전어회 기생충?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어회의 기생충(고래회충)을 알기전에 다른 자연산 어종의 기생충은 어떻게 감염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연산 어종의 기생충은 대부분 먹이활동을 하면서 감염되는 비율이 높습니다. 갑각류나 작은 생선, 새우 등을 육식성 어종이 먹고, 그 어종을 다시 우리 인간이 먹으면서 감염되는 순서입니다.
하지만 전어는 그런 위험이 낮은 식물성, 동물성 플랑크톤과 펄의 유기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다른 어종에 비해서 기생충 감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입니다.
마치며
이렇게 여름, 가을철 인기음식이면서 몸에도 좋은 전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른생선에 비하면 기생충같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 마음놓고 전어를 즐길 수 있겠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에 한번쯤은 꼭 맛있는 전어를 경험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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