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빙어낚시를 즐기시는분들도 많은데요.
빙어를 잡는것도 재밌지만 잡은 빙어를 먹는 것 또한 빠질 수 없습니다.
보통 빙어낚시터에 가면 잡은 빙어를 요리 해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잡은 빙어를 회로 먹어도 되나?” 라는 궁금점이 생기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생각이 날 법도 하고, 유튜브나 TV 매체에서도
잡은 빙어를 바로 초장에 찍어 먹는 모습을 보면 맛있어 보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글에서는 빙어를 회로 먹어도 되는지, 기생충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빙어, 기생충 문제 괜찮을까?
우리가 빙어를 먹는 순간은 대부분 한겨울철 빙어낚시터에서 먹는 빙어가 일반적입니다.
다른날에 따로 빙어를 찾아서 먹는 경우는 잘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빙어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으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빙어가 1급수에서만 산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빙어는 깨끗한 물에서만 살기 때문에 생으로 먹어도 된다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겨울철 덕에 맑은 물로 보이는 물의 색이 빙어가 깨끗한 곳에서 살기 떄문에
회로 먹어도 기생충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놓친 점이 있는데요.
바로 기생충 또한 1급수에서 더 잘 산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런 민물에서 잡은 물고기는 되도록이면 회로 즐기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회 말고도 빙어를 이용한 튀김, 매운탕 등 여러 조리법이 있으니
빙어를 먹고싶으면 조리해서 먹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빙어를 회로 너무 먹고싶어서 먹기전에 구충약을 먹고 먹으면 되지 하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빙어로 감염되는 기생충은 ‘간흡충’ 이라는 기생충으로,
일반의약품 구충제로는 구충이 불가능합니다.
전문의약품인 ‘디스토시드’ 라는 구충제만이 구충이 가능한데요.
구하기 쉽지 않을 뿐더러 빙어회 먹고자 이렇게까지 노력할 가치가 있을까 싶네요.
다른 맛있는 회들도 많으니까요.
회가 먹고싶으신 분들은 안전이 보장된 음식점에서 드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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