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 바다장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여러분들은 민물장어와 바다장어의 차이점을 알고계신가요? 이름은 비슷하지만 생김새부터 먹이, 사는곳까지 전부 다른 민물/바다 장어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민물장어 바다장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민물장어와 바다장어는 둘다 장어의 종류로써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자세하게 이 둘의 차이점을 들여다보면 비슷하면서도 다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서식하는 환경의 차이

가장 알기쉬운 차이점은 민물장어와 바다장어는 서식하는 환경이 다릅니다. 바다장어는 주로 바다에서 서식하는 반면, 민물장어는 강이나 호수같은 민물에서 서식합니다. 하지만 민물장어라도 바다에 있는 순간들이 있는데요. 민물장어와 바다장어 둘다 태어나는곳은 바다입니다. 바다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자리를 잡은 장어는 바다장어라 불리게 되는거고요. 바다에서 태어나 민물로 가는 장어도 있습니다. 그 장어를 민물장어라 부르게 됩니다.

 

몸의 크기와 형태

바다장어와 민물장어는 몸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바다장어는 바다에서 다양한 어종들과 경쟁하고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1m에서 크게는 3m 까지의 큰 몸을 가지고 있으며 민물장어보다 몸이 튼튼하고, 꼬리 지느러미 또한 민물장어보다 튼튼해졌습니다. 민물장어는 바다만큼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30cm에서 크게는 1m 정도 이상의 작은 몸을 갖추고 있습니다.

 

 

먹이의 차이점

바다장어와 민물장어는 서로 먹는 먹이도, 사냥방법도 다릅니다. 바다장어는 기본적으로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민물장어보다 강력한 장어들이 많기 때문에, 민물장어보다 더 크고 더 빠르게 사냥할 수 있습니다. 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고기들, 오징어 등 먹이로 삼으며 민물장어보다 빠른 속도의 움직임으로 먹이를 추격해서 잡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물장어는 바다보다 비교적 안전한 서식지 덕분에 바다장어만큼의 속도와 강력함이 없기 때문에 작은 물고기, 물벼룩, 새우 등 작은 먹이 위주로 삼지만, 크기가 바다장어보다 작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작은 먹이로도 충분하며 사냥방법은 바다장어와는 다르게 느린 속도로 기다렸다가 덮치는 사냥방법이 있습니다.

 

 

민물장어와 바다장어의 가격이 차이나는 이유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장어집들은 바다장어보다 민물장어의 가격이 더 높습니다. 예전에는 장어들의 산란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바다에서 장어 새끼들을 잡아 민물에서 양식을 했기 때문에 장어 새끼들의 가격이 올랐고 사료비 등 장어를 키우는 값이 있기때문에 민물장어의 가격이 바다장어보다 훨신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산란방법을 터득했기때문에 예전만큼의 차이는 나지 않지만 아직까지도 민물장어의 유지비용 정도의 가격차이는 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민물장어는 처음부터 계속 관리하며 키우기 때문에 바다장어보다 부드럽거나, 고급 영양식에 사용되거나 하는 고급음식으로 분류되는 반면, 바다장어는 거친환경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민물장어보다 가시도 많고 민물장어보다 부드럽지 못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장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맛에 차이는 별로 없다는 것이 사람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양식하는 곳의 조건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모두 같은 맛의 민물장어가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같은곳에서 태어났지만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바다장어와 민물장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밑에 관련 링크를 달아드릴테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 https://species.nib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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