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도 덜 익혀 먹어도 괜찮을까? 소고기는 먹던데…

돼지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얼마 없다. 나이, 국적, 성별 상관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각 나라마다, 지역마다 조리법은 다를 수 있으나 음식에 돼지고기를 사용한다면 대부분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돼지고기는 덜 익혀 먹으면 안되는 걸까?
돼지고기만큼 자주 먹는 소고기의 경우에는 덜 익혀 먹으면 그 맛이 더욱 훌륭해지는 경우도 있고
아예 가열을 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방법도 존재하는데 말이다.

왜 돼지고기는 익혀 먹어야 하며 덜 익혀 먹는다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알아보자.

 

돼지고기 익혀 먹는 이유

 

기생충

돼지고기는 기생충으로 안전한 고기가 아니다. 기생충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돼지에서 나오는 기생충은 사람에게 감염될 확률이 높은 기생충이다.
그럼 소는 기생충이 없다는 걸까? 그런 것은 아니다.
다만 소에서 나오는 기생충은 사람에게 감염 위험이 크게 생각해야 할 정도로 위험하지 않다.

돼지의 기생충으로 인해 감염이 되었다고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증상이 숨어 있다가,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졌을 때를 노려 나타나 더 심한 질병으로 이어지게 만들 수 있다. 뇌염이나 맥락망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시 못할 기생충이다.

기생충은 특정 온도까지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완벽히 익혀서 먹는 이유다.

 

잡식성의 특성

돼지는 소와 달리 잡식성이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게 무슨 뜻인지는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다.
우리에서 사람이 주는 사료 말고도 뭐든지 먹는다는 것이다.
우리에 사료가 있다면 쥐의 등장은 당연한데, 쥐는 대부분의 질병을 가지고 다니는
바퀴벌레 만큼이나 더러운 질병 덩어리 이다.
돼지사료를 찾아 들어온 쥐를 돼지가 먹게 되고, 또한 돼지는 서로의 꼬리를 먹는 습성이 있어
어느 돼지가 기생충을 가지고 있던 서로가 서로에게 전파하는 특징이 있다.

 

 

 

이제는 덜 익혀 먹어도 된다는데?

예전과 달리 이제는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어도 된다는 주장이 여러 사람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러한 말들이 나오는 걸까? 정말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어도 되는 걸까?

사육 환경

예전의 돼지 우리 환경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온갖 쓰레기 천지에 돼지 똥, 사람 똥, 쥐 등등 더럽고 비 위생적인 요소들이 있어도
치우지 않고 방치 한 경우가 많았다.
이유는 돼지가 잡식성이기 때문에 특별히 관리 하지 않았고
위생에 대한 개념이 지금보다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취급이 낮은 돼지 우리를 특별히 신경 쓰지 않은 농장이 대부분 이였다.

하지만 요즘은 전혀 다르다.
과거와 다르게 사료에도 신경을 쓰며 항생제 처방, 돼지 우리 청결 관리, 돼지 스트레스 관리, 등 모든 면에서 개선 되었다.
인식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에 돼지를 더럽게 키우는 농장이 있다면 아마 그 농장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관리 덕분에 돼지는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하게 되었고, 실제로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어도 된다는 전문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아직 완벽히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여전히 많기 때문에
돼지고기는 조금은 덜 익혀 먹어도 좋으나 완전히 생 고기를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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