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터 각종 여러 매체에서 많이 들리는 말이 있습니다.
젊은 20, 30 세대 각종 여러 매체에서 많이 들리는 말이 있습니다.
젊은 20, 30 세대들이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 나오지도 않는다는 소식 입니다.
일을 하더라도 간단한 생계 유지 정도만 가능한 알바로 만족하는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죠.
심지어 유명한 4년제에 나온 학생들도 취직을 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취직을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현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강력하게 추천하는 직종이 바로 노가다 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노가다 라고 하면 인식이 좋지 못합니다. 흔히 더럽고 인생 막 사는 아저씨들이라고 생각하기 쉬웠던 것이 예전 인식이죠.
하지만 그것은 과거의 잘못된 인식일 뿐 사람들의 마인드는 달라져 인식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여러 사람들이 새로 도전하고 있는 직종입니다.
다른 선진국의 경우 현장 기술자들을 매우 높은 취급으로 대우해 주고 있죠. 우리나라도 그런 인식으로 달려가는 중 입니다.
하지만 섣불리 노가다를 시작해 보자기엔 쉽지 않아 보여 망설여 지는 분들이 대부분 입니다.
이 글은 노가다를 처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작 부터 간단한 전문 용어까지
처음 노가다를 시작하기 전의 예습이라고 생각 하면 되겠습니다.
노가다 시작 – 입문

이수증
노가다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 1가지가 존재 합니다.
바로 “건설업 기초 안전 보건 교육 이수증” 이 필요 합니다.
“따려면 오래 걸리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교육 시간은 고작4시간 밖에 되지 않으며 우리나라 곳곳에 교육장이 많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비 평균 6만원이 필요하니 이 점은 참고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준비물
기초 안전 이수증을 발급 받았다면 개인이 지참 해야 할 필수 준비물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안전화
안전화는 모든 현장에서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신발 입니다.
일반 신발과 전체적으로 튼튼하고, 단단한 신발이며 종류는 매우 다양 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는 3만원 대 부터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안전화 없이 현장은 절대 출입 금지이며, 간혹 군필자 분들이 안전화 대신 군화를 신으려는 모습도 보이는데
적발되면 “퇴출” 입니다.
2. 각반
각반은 바지 끝 부분을 꽉 조여주는 간단한 찍찍이 입니다.
바지가 여러 현장 자재들에 걸려 넘어짐을 방지하는 목적 입니다.
시중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 반드시 준비 해야 합니다.
3. 코팅 장갑
장갑은 현장에서 주는 곳도 있고, 안주는 곳도 있으므로 챙겨가야 합니다.
가벼운 물건만 다루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면 장갑은 피해주시고 코팅 장갑이 적합 합니다.
4. 팔 토시 (여름한정)
현장 내 에서는 맨 피부를 보이는 것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팔을 가릴 수 있는 팔 토시가 필수 입니다.
참고로 헬멧은 처음 현장 방문 시 지급되니 가져갈 필요 없으며
다른 헬멧은 못쓰게 하는 현장들이 많으니 여분 헬멧이 있더라도
현장 첫 방문시 에는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현장 사람들이 무서울 것 같아요
간혹 TV 등 여러 매체에서 현장 분위기를 굉장히 험하고 욕설이 난무 하며 폭행도 쉽게 일어나는 곳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분위기가 무서워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예전에는 어땠을지 모르나 요즘은 그렇게 하면 큰일 납니다. 바로 현장 퇴출 시켜버리기 때문이죠.
현장에서는 모든 사람을 부르는 호칭 “반장님” 이라는 호칭을 씁니다.
그 어떤 나이 어린 사람이 와도 모든 사람들은 “반장님” 이라는 호칭과 존대, 예의가 기본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자리 구하는 법

이수증도 발급 받았고, 준비물도 마쳤다면 이제 정말 현장에 투입 할 일만 남았습니다.
예전의 직접 인력 사무소에 새벽 일찍 대기하다가 지명 받으면 일 하러 가고 그런 시대는 이제 없어져 갑니다.
일거리를 찾는 것부터 출근, 퇴근 모든 것을 노가다 전용 어플로 대신 합니다.
어플 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다” 라는 어플을 가장 추천 합니다.
핸드폰으로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이용하는 방법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회원가입을 마치고 나면 내 집에서부터의 거리, 급여, 주차, 식사 제공 등 모든 것이 나와 있습니다.
여러 조건을 따져 자신의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지원하기를 눌러 승낙 대기를 하면 완료 입니다.
조건에 맞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출근만 가능 한다면 모든 현장을 지원 해 그 중에 1개 뽑히는 방식도 있습니다.
TIP
지원 목록에 신호수 구인 현장이 있다면 적극 추천 합니다.
신호수가 하는 일은 대형 장비가 움직이는 공간 안에 사람, 차 등 다른 접촉 사고를 미리 차단/경고 함으로써 안전을 지키는 업무 입니다.
가끔 도로에 빨간색 안전봉을 들고 안전 업무 하시는 분들 생각하면 무슨 업무인지 알기 쉽습니다.
신호수는 신호수의 업무만 해야 함으로 신호수 업무 외 다른 일은 하는 것은 금지이므로 다른 일을 시키지도 않습니다.
무거운 물체를 들 필요도 없기 때문에 업무 강도가 굉장히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 드신 여성 분들도 많이 하는 업무 입니다.
신호수를 하며 현장 분위기와 다른 사람의 업무를 관찰하는 것은 낯선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바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잘 안 가고, 추울때 매우 추우며 더울 때 매우 덥다는 것이 단점.
출근
어플을 활용해 드디어 출근 입니다.
대부분의 현장은 오전 6:40 까지 출입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 첫 출근이라면 주변 환경과 지리에도 어색하고 낯설 수 있으니 더 여유 시간을 확보 하는게 유리 합니다.
출입구에 도착 했다면 출입을 관리 하는 직원께 “신규자 입니다. 교육장은 어디로 가면 될까요?” 라고 말하면 친절히 안내해 주십니다.
모든 현장은 당사 현장의 첫 방문이라면 그 사람의 경력이 어찌 됬던 간에 따지지 않고 현장 내 안전 교육을 받는 것이 의무 입니다.
안전 교육 내용으로는 공사 진행 상황, 화장실, 흡연실 등 중요 위치 파악, 등 여러 안전 재해 관련 교육을 받게 됩니다.
* 참고 할 점으로는 교육을 받기 전 혈압 최고 140 ↑ 이라면 교육 불가능. 귀가 조치 입니다. (현장마다 혈압 기준이 조금 다를 수 있음)
업무 내용
혈압도 통과, 교육까지 마쳤다면 이젠 정말 일 시작 입니다.
교육을 마치면 직영 반장님(통솔자) 의 통솔에 따라 업무를 이행 해 주면 됩니다.
보통 노가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대부분 “보통인부” 로 지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누구나 할 수 있고, 강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가 있습니다.
보통인부가 하는 업무는 청소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간혹 무거운 짐을 들때도 있을 수 있으나 그게 주된 업무는 아니며 아마 청소의 일부분일 확률이 높습니다.
주 업무가 청소이다 보니 빗자루로 먼지 쓸기, 눈 삽으로 진흙 등 먼지 쓸기, 쓰레기 치우기 같은 난이도下 업무가 대부분 입니다.
처음이다 보니 모르는 상황이 당연히 있을 수 있는데, 절대 겁먹지 마세요.
예전의 인식과 다르게 모르면 모든 사람들이 친절하게 알려 주십니다.
이렇게 업무에 열중하다 보면 어느세 점심시간이 다가오는데 노가다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점심 시간 입니다.
현장의 점심시간은 대부분 오전 11:30 전에 먹습니다. 11:00에 먹는 곳도 많죠. 그리고 1시까지 휴식 시간이죠.
휴식 시간이 오전 업무 사이에도 있는데도 점심시간이 굉장히 긴 편 입니다. 하지만 정말 간혹 12시에 먹는 현장도 있긴 합니다.
일단 모든 현장이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장 별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 해 주시길 바랍니다.
노가다 용어
직접 하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머리에 잘 남지만 처음이라면 알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모든 노가다 용어 보다는 보통인부로써 사용되는 낯선 용어만 정리 해 보겠습니다.
- 갓따 – 철근, 전선 절단기, 커터기
- 시노 – 반생이(철근) 을 묶거나 조이는데 필요한 대형 못 모양의 도구
- 반생이 – 고정, 결속을 위한 철사
- 중함마 – 돌망치
- 하이바 – 헬멧
- 구루마 – 손수레
- 깔깔이 – 볼트, 너트를 조이거나 푸는데 사용, 뒤의 뾰족한 면으로 시노 대용 가능
- 나라시 – 평평하게 만들다
- 시마이 – 끝내다, 마감하다
- 야리끼리 – 할당 업무 끝나면 시간 상관없이 퇴근
현장 용어야 굉장히 많지만 보통인부로써는 이정도만 알고 가도 문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노가다를 추천 하는 이유
모든 면에서 누구에게나 추천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해당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 합니다.
- 미래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다.
- 급전이 필요하다.
- 사무직이 힘들다.
- 내 시간을 지키고 싶다.
- 복잡한 인간관계가 싫다.
- 복잡한 일이 싫다.
노가다를 하다보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을 마주치게 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기술을 보며 나에게 맞는 적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급전이 필요 할 때 역시 다른 일에 비해 장점이 너무 많습니다. 음식점이나 물류창고보다 쉬운 난이도에 짧은 근무시간, 평균 일당 13만을 넘으니까 말이죠.
퇴근시간은 평균 4시 ~ 4시30분 이기 때문에 퇴근 후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에도 충분한 시간 입니다.
마지막의 장점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생각되는 인간관계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는 괜찮아도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고, 퇴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장은 거의 그런 문제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장점이라고 얘기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