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키우기 처음이라면? – 특징, 준비물, 키우기 쉬운 도마뱀 2종류

도마뱀을 처음 키우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눌렀으리라 생각됩니다.

도마뱀에 호감이가고 키워보고싶지만 아무것도 모르신다면 이 글을 쭉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도마뱀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종류마다 키우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도마뱀을 키워야하는지, 정하는것부터가 중요한데요.

기본적으로 파충류를 키운다는것은 난이도 최하라고 볼수는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신의 취향과 난이도를 이해하고 시작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도마뱀을 처음 키우시는분들께 추천드리는 2종류 도마뱀은

‘레오파드게코’  와  ‘크레스티드게코’ 입니다.

이 두 이름에서 나오는 ‘게코’ 의 뜻은 ‘도마뱀붙이’ 를 영어로 뜻하는 ‘gecko’.

마인어의 의성어인 ‘gekoq’ 에서 유래 됬습니다.

 

그럼 첫번째로 레오파드게코부터 알아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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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드게코 도마뱀

 

입문용 애완도마뱀으로 널리 알려진 레오파드게코는

노란피부에 검정무늬가 알록달록하게 세겨진 도마뱀으로

생김새또한 예쁘기 때문에 처음 도마뱀을 키우시는 분들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성체가 되었을 시 25cm 까지 자라며, 몸무게 또한 최대 80g 정도로 작고 가볍기 때문에

파충류에 비교적 관심이 적은 여성분들에게도 사랑받는 도마뱀 중 하나입니다.

특징이라면 다른 도마뱀 종 과는 다르게 레오파드게코는 끈끈한 발가락 패드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육장 안에서 등반 활동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꼬리를 사용해 의사소통을 하고, 꼬리를 스스로 자를 수도있고, 다시 자랍니다.

 

사육장

 

1마리 기준으로 사육장 450 x 300 x 150mm 정도의 크기가 적당합니다

조금의 차로 더 커도 되긴 하지만 더 작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적당한 가격으로 3만원 이내로 구입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닥재로는 신문지를 까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신문지가 아니여도 키친타월 같은것도 괜찮은데요.

흙이나 모래만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흙이나 모래를 먹고 장폐색이 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장폐색에 걸린 레오파드게코는 더이상 배변활동을 하지 못하고 행동이 점차 느려지다가

죽는경우가 있기 때문에 흙이나 모래는 피해주는것이 좋겠습니다.

뭐 여러가지 전용 패드가 있긴 하지만 그냥 신문지나 키친타월이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핫존 / 쿨존

 

핫존 / 쿨존. 말그대로 따듯한곳과 차가운곳을 사육장 안에 준비되어야 합니다.

레오파드게코는 ‘변온동물’ 이기 때문에 체온을 스스로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의 온도로 체온이 변하는 동물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육장안에 차가운곳과 따듯한 곳을 나뉘어 주어야 합니다.

사육장을 절반정도의 넓이정도 따듯한 곳을 만들어 주면되는데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사육장 밑에 작은 전기장판을 깔아놓는 것 입니다.

쿨존은 따로 준비하실 것 없이 열이 없기 때문에 쿨존으로 가능합니다.

대략 정리 해드리자면

사육장 바닥에 절반정도 사이즈의 정기장판을 깔아주는게 끝.

핫존 온도 – 30도~34도

쿨존 온도 – 23~26도

정도로 기준을 잡고 유지해주시면 문제는 없을 것 입니다.

 

먹이 / 구조물

 

레오파드게코의 먹이는 살아있는 먹이를 줘야 하는데요.

이부분이 초보자분들께서는 좀 낯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금방 적응되니 무서워하지 마세요.

레오파드게코의 먹이는 귀뚜라미, 밀웜이 대표적입니다.

 

사육장안에 설치해야할 구조물이라면

레오파드게코가 쉴 수 있는 습식은신처(축축한 곳), 코코넛은신처(핫존에 설치) 와 물그릇 정도 입니다.

▶코코넛 은신처 보러가기◀

습식은신처 또한 레오파드게코가 온도조절을 하기 위한 곳이니 항상 축축한 상태를

유지해주는것을 권장드립니다.

 

레오파드게코 장단점 총정리

 

장점

적응력이 좋아 스트레스에 강한편
핸들링이 쉬워서 입문자들에게 장점이 될 수 있음
입양 비용이 다소(?) 저렴하다.

단점

사육장이 비교적 커야한다. (나무/구조물을 못타기 때문에 가로길이가 길어야 한다.)
살아있는 곤충을 줘야한다. (초보자들에게 민감한 문제일수도)
핫존/쿨존의 필요성 때문에 전기장판 필수

 

 

크레스티드게코 도마뱀

몸길이 20cm까지 자랄 수 있는 크레스티드게코 또한 키우기 쉬운 도마뱀중 하나입니다.

레오파드게코와 고민하게 만드는 라이벌(?) 같은 느낌이랄까요?

여러 다른점은 있지만 마찬가지로 키우기 난이도는 낮습니다.

이 도마뱀의 특징은 속눈썹같은 모양의 돌기가 눈 주변에 있다는 점입니다.

레오파드게코와는 다르게 발가락에 끈끈이 패드가 있기 때문에 나무나 구조물을 잘 타고

위험을 느끼면 자신의 꼬리를 자르는데, 더 이상 재생능력은 없습니다.

평균적인 수명은 15년~20년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먹이 또한 레오파드게코와는 다르게 곤충을 필수로 먹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럼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육장

 

크레스티드게코의 사육장은 레오파드게코와는 다르게 세로로 긴 사육장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발가락 끈끈이 패드가 있기 때문에 나무나 구조물을 잘타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로보다는 세로 길이가 높은 사육장을 추천드리고, 구조물은 필수로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레오파드게코와는 다르게 쿨존/핫존은 필요하지 않으나

이틀에 한번, 혹은 매일 사육장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습도를 관리해 주셔야합니다.

습도는 30도를 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바닥재는 레오파드게코와 마찬가지로 신문지, 키친타월이면 충분하며 이것이 가장 좋습니다.

은신처또한 마찬가지로 편하게 쉴수 있도록 준비해주시면 되고 (코코넛은신처)

구조물은 나무를 포함해 탈것 등 인테리어적으로 예쁜 탈것도 괜찮고, 인조 덩쿨같은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오파드게코보다도 난이도가 쉽게 보입니다.

 

크레스티드게코 장단점 총정리

 

장점

1. 곤충사료 안줘도된다.
2. 작은 사육장도 가능. (하지만 세로길이는 높은 사육장 추천)
3. 온도조절 필요X (가끔 분무기로 물은 좀 뿌려줘야됨)
4. 마찬가지로 비교적(?) 저렴한 입양가격

단점

1. 잃어버리면 찾기 힘들거나 못찾을수도? (벽을 너무잘타기 때문…)
2. 아무대서나 배변해서 잦은 청소 필요.

 

이렇게 처음 도마뱀 키우시려는 분들께 추천하는 두가지 도마뱀 종을 소개시켜드렸습니다.

두 종류 도마뱀 다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도마뱀입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고르되 두 종류 모두 최소 10년은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체이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을 지신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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