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항, 가보셨나요? – 녹동항 바다정원, 참돔낚시, 맛집 추천

대한민국 전라남도의 고흥, 가본적 있으신가요? 혹은 갈 예정이신가요?

저는 이번 휴일에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한 녹동항에 다녀왔었는데요.

상당히 만족한 여행이라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고흥에 위치한 녹동항 주변에는 어떤 매력적인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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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항 바다정원

 

 

녹동항 바다정원은 고흥군에서 가장 밑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만큼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아랫지역에 위치한 정원입니다.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이동시 가장 먼 지역중 하나라고 생각될만큼

굉장히 먼 위치인데요. 저는 서울에서 출발해서 6시 30분정도 이동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라기에 투자할만한 시간이였다고 생각됩니다.

 

 

녹동항 바다정원 입구

 

 

바다정원 입구 바로 옆에는 ‘돔영상관’ 이라는 신기한 영상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흥의 역사부터 미래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보는 곳인데요.

특히 고흥의 10미같은 음식에 관하여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곳 ‘돔영상관’은 화면이 앞이 아니라 천장에 둥그런 형태로 있기 때문에

시청할때는 모두 저렇게 의자를 뒤로 제치고 시청하게 됩니다.

둥그런 스크린 덕분에 시청하는 내내 빨려들어가는 느낌도 나고

색다로운 체험이라 15분정도의 짧은 시간이였지만 훌쩍 지나갔네요.

이곳은 꼭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바다정원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 싸여져 있기 때문에

둥그런 원형 형태의 정원이 마치 바다위에 둥둥 떠다니는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정원이였습니다.

공원 전체적으로 매우 깨끗한걸 보니 관리가 수시로 잘되고 있다고 느꼈네요.

 

정원 한가운데에는 분수도 나오는 것 같았는데 저는 겨울에 방문해서 그런지 아쉽게도 분수는 보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날씨가 좋은날에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름다운 분수까지 나온다고하니 참고하셔서 꼭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바다정원 건축물, 산책로

 

바다정원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이 참돔 모형의 건축물일 것입니다.

굉장한 크기의 참돔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바다정원 높은 위치에서

녹동항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의 나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풍경을 보여주는데요.

바다정원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사진 찍고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기 때문에 사람많은 시간에 방문 하신다면 조금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돔 조형물 위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다른 사진들보다 위에서 찍기 때문에 녹동항을 넓게 바라 볼 수 있는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잘 전달이 될까 모르겠습니다만… 사진실력이 좋지는 않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엄청 높은 곳은 아니였지만 녹동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분명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네요.

 

바다정원 산책로

 

바다정원의 산책로는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짧다고 해야할까요? 공원이 가지고 있는 넓이 때문에 다른 산책로에 비하면

금세 끝나는 느낌은 어쩔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녹동항 바다정원에만 있는 재밌는 조형물들과, 길이 잘되어 있어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장어탕

 

이렇게 바다정원에서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난 뒤에 출출해서 식사를 하려고 장어집에 들어갔습니다.

녹동항은 장어가 유명한 지역으로 어디서나 장어집을 발견 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점이 맛이 좋다고 알고 갔기 때문에 어느집이 맛있는지 따로 찾아보지 않고

눈에 보이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모든 메뉴는 장어로만 나오는 음식들 뿐인 정말 장어에 진심인 식당이였습니다.

밑반찬은 흔히 서울에서도 나올 수 있는 구성 이였지만 맛 자체는 확실히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김치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녁이라면 장어구이나, 사시미를 시켜도 괜찮았지만 점심식사였기 때문에 장어탕으로 시켰습니다.

 

14,000원의 장어탕입니다.

굉장히 고소하고 깔끔한 육수에 탱글탱글한 장어고기가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먹다보니 정말 술이 당기는 맛이였는데 점심이라 참기 힘들었네요.

맛 자체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했지만, 잔가시가 많아 발라먹기 좀 힘들었네요

아무래도 저는 장어 경험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가시 바르는일이 살짝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맛이 너무 좋아서 기회만 된다면 또 가고싶은 곳이였습니다.

 

참돔낚시

 

녹동항에는 이렇게 배가 많아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저는 사전에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참돔 타이라바 낚시를 했습니다.

낚시 포인트는 선장님께서 2시간 가량 이동 한 위치에서 했습니다.

2시간만 더가면 제주도가 나올만큼 멀리가서 낚시하고 왔네요.

 

 

선장님께서 포인트를 잘 잡아주셔서 그런지 상당히 만족스러운 조과였습니다.

최대 7자까지도 나왔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재미 보고 와서 너무 좋았네요

참돔 타이라바 낚시는 초보들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낚시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여성분들도 많이들 하십니다. 다들 참돔낚시 안해보셨다면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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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잡은 참돔들은 깨끗하게 손질 후 옥상에 걸어놨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다 먹을수는 없기 때문에 지인들 나눠주려구요.

손질할때는 귀찮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막상 다 끝나고 지인들께 나눠줄때는

정말 기분 좋습니다! ^^

 

오늘은 이렇게 고흥 녹동항 여행 후기를 작성해 보았는데요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너무 즐거운 시간들이였구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지인들 데리고 또 가고싶네요~ 

여러분들도 고흥 녹동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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